소소한 일상

귀여운 토끼와 닮은 클로버

어항물고기 2018. 7. 22. 18:17

산책길에 보니 클로버밭이 펼쳐져 있네요. 아이는 네 잎 클로버가 행운인 걸 어떻게 알았는지 이내 찾자고 졸라요. 한참을 풀숲을 헤집어보았지만 찾지 못했어요.

나폴레옹이 전쟁 중에 네 잎 클로버를 발견하곤 신기해서, 그것을 따려고 상체를 숙이는 순간 총알이 비켜나가 생명을 건졌다는 예화는 유명하죠.

그 후로 네 잎 클로버는 행운의 상징이 되었어요.

클로버가 모인 풀숲에 이르면, 네 잎 클로버를 찾으려고 오랫동안 풀숲을 들여다본 적이 있을 거예요. 세 잎 클로버의 꽃말은 ´행복´이고요. 네 잎 클로버의 꽃말은 ´행운´이에요.

매일 경험하는 일상의 작은 행복보다 네 잎 클로버와 같은 행운을 기다리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보게 돼요.

예전엔 클로버를 토끼들이 잘 먹는 풀이라 토끼풀이라 부르는 줄 알았어요. 알고 보니 클로버 잎 모양이, 토끼 귀와 꼬리를 닮아서 그렇게 이름이 붙여졌다고 해요. 그러고 보니 귀여운 토끼와 닮은 것 같아요^^

<귀여운 토끼와 닮은 클로버>